(사진=Pixabay)[더파워=송광범 기자] 두바이가 블록체인 기술을 관광 산업에 적용한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두바이가 ‘두바이 10X’ 계획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용 관광 시장에 투입한다고 현지시각 3일 전했다. 두바이 10X 계획은 두바이가 다른 도시보다 10년 앞서고자 하는 전략이다.
두바이는 향후 2년 안에 호텔 사업자를 위한 유통채널을 추가한다. 블록체인으로 모든 관광 기관과 단체를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실시간 가격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두바이 관광청은 “이 계획으로 소비자가 더 폭넓게 두바이 관광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넘어 새로운 이들에게 국내 여행 산업을 열어줄 것이다”라며 “혁신적인 신생 기업들을 이 생태계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계획이 관광산업의 전환점이 되고 GDP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바이는 작년 블록체인 기반 정부로 변신한다고 선언했다.
포브스는 “두바이가 블록체인 기반 정부를 계획했다”며 “아랍 에미리트는 매년 1억 건이 넘는 업무를 블록체인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작년 12월 보도했다.
지난 2월 두바이 도로교통 당국은 ‘두바이10X’ 계획의 하나로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운송수단 추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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