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3일 올해 축제의 주제를 ‘만화 그 너머’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제에는 만화·웹툰 시장이 1조 원 시대를 맞이하면서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겨 있다.
주제가 의미하는 바는 세 가지다. 만화의 상업적 ‘융합성’, 장르적 ‘다양성’, 그리고 만화 자체의 ‘예술성’이다.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축제의 기획 의도와 더불어 ‘한여름 밤의 축제’라는 콘셉트를 담아냈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아 지갑놓고 나왔다>의 주요 캐릭터들을 활용했으며,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밤하늘을 표현해 야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특징을 살렸다.
3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로도 선정된 바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2017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미역의효능 작가의 <아 지갑놓고 나왔다> 전시를 비롯해 해외작가상 수상작인 쥘리 비르망·클레망 우브르리의 <피카소>전, 여름 더위를 날려줄 <공포만화>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하는 만화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축제는 만화와 다른 매체, 장르,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만화 그 너머’의 가치 발견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를 통해 만화와 웹툰의 산업적 성과뿐만 아니라 창작의 다양성과 만화 그 자체의 미학적 가치에도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8월 15~19일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