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민우 기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마츠 후멜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와 유니폼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츠 후멜스가 트위터에 ‘블랙핑크’를 언급한 이유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영권의 방송 출연과 관련돼 있다.
김영권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츠 후멜스와 유니폼 교환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마츠 후멜스는 경기 직후, 김영권의 유니폼 교환제의를 받았으나 “팀 패배 때문에 라커룸 앞에서 교환하자”고 했고, 라커룸 앞에서 김영권을 끝까지 기다리며 화답했다. 김영권은 "패배에도 유니폼 교환 요청에 응해준 마츠 후멜스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언급했다.
두 선수의 훈훈한 유니폼 교환 에피소드는 마츠 후멜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트위터로 “대한민국이 마츠 후멜스와 사랑에 빠졌다.” “다음으로 유니폼을 교환할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트윗을 게시했다. 트윗에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이 새겨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이 나란히 제시돼 있었다.
이를 본 마츠 후멜스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로 “Blackpink!”라고 답했다. 두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눈 스포츠맨십이 한류의 중심 'K-Pop'까지 이어진 셈이다.
한편, 마츠 후멜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이자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마츠 후멜스의 뛰어난 수비로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마츠 후멜스와 2016년부터 함께하며 2연속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마츠 후멜스와 바이에른 뮌헨은 2016년부터 총 5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