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청문회에선 과거 SNS에서 여야 정치인들을 향한 막말 등으로 논란이 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과거 '금강산 피격 사건은 통과의례'라고 발언한 점을 들며 장관의 자질이 없다며 비난하며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같은 시간 열린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이 쟁점이 됐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CJ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관계 충돌과 위장전입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문성혁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올해 62세다.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근무, 해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문성혁 후보자는 지난 8일, 해양 수산부 장관에 지명됐다. 후보로 지명된 직후 발표한 소감문에서 문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新)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성혁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지난 1998년 한 차례, 2006년 세 차례 등 총 4차례 위장전입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06년에는 딸의 중학교 전학을 위해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수영구 남천동 처가로 주소지를 이전했다. 전학이 불발되자 하루 만에 수영구 광안동 지인의 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지인의 이사에 의해 한 달 만에 또다시 주소를 이전하는 등 한 달 내 총 3차례의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후보자는 해수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 5월 당시 장녀가 재학 중이던 부산 남구 용호동 소재 중학교는 학습 경쟁이 매우 과열된 상태였다. 딸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득이하게 전학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