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기자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 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으며, 해직 기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도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해직 5년 9개월만인 2017년 12월8일 복직해 다시 MBC에 발을 딛은 고인은 결국 지병인 복막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 글을 통해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촛불혁명의 승리와 함께 직장으로 돌아온 이용마 기자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만, 2018년 2월17일, 자택 병문안이 마지막 만남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를 위한 험난한 투쟁에서, 또 그 과정에서 얻은 병마와 싸울 때, 이용마 기자는 늘 환하게 웃었다. 이용마 기자의 이름은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장례는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MBC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참 언론인 고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