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영민 기자] 무엇보다 김선아가 맡은 제니장은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의 하녀로,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 덩어리다.
이와 관련 김선아가 욕망과 아픔을 동시에 갖춘 제니장으로 온전히 몰입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강렬한 레드립과 보랏빛 실크 블라우스,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제니장이 재킷을 어깨에 걸친 채, 팔짱을 끼고 도도한 포즈로 조사실에 앉아 있는 장면. 과연 제니장은 어떠한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됐고, 조사실에서도 이처럼 당당할 수 있는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발랄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인 정재계를 쥐락펴락하는 비선 실세 J부티크 사장, 제니장으로 완벽 빙의, 강렬한 열연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이끌며 촬영팀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김선아는 첫 촬영을 마친 후 “8년 전 ‘여인의 향기’로 호흡을 맞췄던 박형기 감독님과의 재회에 감회가 새롭다. 이번 작품은 정말 뜻 깊은 선택이자 예감이 좋은 작품”이라고 떨림을 전했다.
“오랜 시간 팬이자 롤모델 이었던 장미희 선생님과는 언제나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떨린다. 그래서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긴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