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영민 기자] 장미희는 극 중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데오그룹의 총재로 융천시 국제도시개발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남은 꿈인 김여옥 역을 맡는다.
김여옥은 데오물산 회장이던 시아버지가 작고한 후 경영에 참여, 공격적인 투자로 IMF 속에서도 살아남은 데오가의 대모이자, 우연한 기회에 권력의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숨겨져 있던 검은 욕망이 샘솟게 된 뛰어난 전략을 가진 능력자. 하지만 후환을 모른 채 세신사로 일하던 어린 제니장을 데오가로 입문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 심리 대전을 담으며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장미희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조용히 상대를 제압하는 김여옥으로 온전히 빠져든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고급스러운 블랙 수트와 화려한 액세서리로 재벌기업 회장다운 럭셔리한 패션을 연출한 장미희는 세련되면서 정갈한 보브 컷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아이라인, 세련된 립 메이크업으로 기품 있는 김여옥을 세밀하게 연출했다.
촬영에 들어가자 수줍어하던 장미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독하지만 우아한 데오그룹의 회장 김여옥으로 완벽 빙의, 기품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을 펼쳐냈다.
수가 틀리면, 바로 날 선 호령을 내지르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발산한 것.
"컷!" 소리가 나기 전까지 다들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자아낸 장미희의 연기가 촬영장을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