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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노조, 성추행 의혹 관리자 고소… ‘수수방관’ 회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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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노조, 성추행 의혹 관리자 고소… ‘수수방관’ 회사 규탄

김소미 기자

기사입력 : 2020-12-11 14:01

가해자 여전히 정상 출근 중… “조사 끌어오며 사내 성폭력 사건이 2차 가해까지 발생”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소미 기자] 샤넬코리아 사내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후 샤넬코리아 노조가 성추행 의혹 관리자를 고소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는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관리자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및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함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피해자들을 2차 가해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명의 여성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 해왔다.

피해자들은 A씨가 악수한 뒤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잡거나 손으로 허리, 엉덩이를 만지고 속옷 끈이나 명찰이 비뚤어졌다며 가슴 부분을 만지는 등 추태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샤넬코리아 노조는 “두 달 가까이 성폭력 가해자를 직위에서 해제하지 않은 샤넬코리아를 규탄하고 성폭력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샤넬코리아 노조는 사측에 A씨의 징계를 요구했지만 샤넬코리아는 “객관적인 조사 과정과 정확한 조사 결과를 위해 해당 건을 조사할 외부 조사인을 지정했다”며 지금까지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A씨는 현재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샤넬코리아 노조 지부장은 “회사가 철저한 조사를 한다는 핑계로 조사를 끌어오며 가해자를 수수방관하고 사내 성폭력 사건이 2차 가해까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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