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주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방안 발표... 단계 격상 압박 커질 듯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 12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985명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는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비율이 28%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중이다.
그러나 지금 같은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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