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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변이 바이러스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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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변이 바이러스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 있어"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2-04 13:11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저조도 4차 대유행 촉발할 수 있는 요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3~4월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7배 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3~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는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를 비롯한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단인 상황이고 병상을 확보하는 부분을 (유행 대비의) 커다란 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9명이다.

이 중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은 지역 내에서 집단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여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4명은 시리아인으로, 같은 사례로 확진된 34명 역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저조해지는 상황 역시 4차 대유행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윤 반장은 "봄철 유행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저하되고 있고, 또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3차 대유행이 지난주부터 정체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윤 반장은 "현재는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감소로 이어질지,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힌편, 정부는 앞서 이달 초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와 확산 위험도 등을 평가해 거리두기 재조정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 등을 포함한 방역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반장은 "정부에서 조치한 내용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현장에서 인식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전반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과 정부에서 제시한 방역수칙에서 괴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상황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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