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호 접종기관 정해지지 않아... 확정되면 별도로 발표할 예정"
공개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조성복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를 다음주 중후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7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1호 접종자는 백신 배송과 접종 일정이 구체화되는 25일이나 26일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정되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접종기관별로 물량을 배송해 접종이 이뤄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그래서 1호 접종을 하는 기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호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돼 순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오는 26일 시작된다.
앞서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했고, 이날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인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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