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막기 위해 현대차 등과 총력대응 체제 가동
20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지난해 12월 수십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또 다시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보건당국 및 전북도청 등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3명이 코막힘·후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새벽 2명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 및 지자체는 이들 2명이 일한 부서 직원 80여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19일부터 20일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중 일부는 설 연휴 중 다른 지역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5명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연달아 해당 공장 직원·가족들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차 공장 직원 총 34명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소재한 완주군은 이날 박성일 군수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연 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현대차 및 전북도 등과 함께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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