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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발생 감소세... "수도권은 재확산 위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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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발생 감소세... "수도권은 재확산 위험 있어"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2-28 19:41

직전 주보다는 지역발생 85명 줄어... 감염 재생산지수 1.0 수준, 수도권은 1 이하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12에서 1.0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감염 위험도 지표는 직전 주에 비해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먼저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2월 14~20일)의 454.9명보다 84.9명(약 19%) 감소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5일(약 395명) 이후 계속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주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79.9명으로 직전 주(336.9명)보다 57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90.1명으로 직전 주(118.0명) 보다 27.9명 줄면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에 취약한 60세 이상 환자 수는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95.7명으로, 직전 주(121.4명)에 비해 25.7명 줄었다.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52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다.

일주일 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적으로 1.0 정도로 직전 주(1.1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도 1.0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확산 추이가 직전 주보다는 완화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반면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19.0%에서 23.5%로 상승했다.

중대본은 전체 환자의 75%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수도권에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유행 규모가 하루 200명 이내로 진입해야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고, 현재로서는 언제든 다시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의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가족·지인 모임, 실내체육시설, 학원, 음식점 등 일상감염도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손 반장은 "종합하면 3차 유행이 재확산된 경향은 나타나지 않으나, 아직 매일 300~40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조금 긴장을 푼다면 (유행이) 다시 재확산할 위험성은 여전하고 특히 수도권은 아직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제(27일)까지 국내에서 2만여명이 접종을 받았고 신고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국민께서는 이런 객관적 상황을 감안해 비과학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유언비어나 비합리적인 가짜 뉴스를 믿지 말고, 당국이 제공하는 공적인 뉴스와 설명을 신뢰하며 본인과 가족,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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