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전혀 문제 없다"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수행원 9명 함께 접종

사회종합 2021-03-23 11:28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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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이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전 9시 종로구 보건소에 도착해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예진을 마친 뒤 백신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 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종로구 보건소를 G7 정상회의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건강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다른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이날 함께 백신을 맞았다.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총 11명이 접종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다수 유럽 국가가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국민에게 백신 접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후 바로 청와대에 복귀해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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