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경축사 통해 '백신 허브 국가' 도약 의지 발표...코로나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보상도 강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10월 중 전국민의 70%가 백신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조성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10월이면 전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며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 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4차 유행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두텁게 보상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기회를 늘리는데 있는 힘을 다하겠다”면서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확대해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및 한미 백신 파트너십 등에 기반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난 5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백신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백신 허브 국가 도약’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역할 제고’, ‘2050 탄소중립 등 저탄소 경제 전환 추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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