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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근무 중 스마트폰 사용'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직원 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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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근무 중 스마트폰 사용'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직원 전원 교체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11-05 16:16

해당 세관장 후임에 감찰통 인사 전보발령...근무태만 직원 43명 내주 초 교체 예정

관세청이 해외 우편물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논란이 된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직원 등을 상대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관세청이 해외 우편물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논란이 된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직원 등을 상대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관세청이 최근 근무 태만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관련해 해당 세관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관리 직원 전원을 교체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섰다.

5일 관세청은 전날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후임으로는 조직 기강과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세관 내 대표적인 감찰통으로 평가받는 세관장과 부서장을 전보발령했다. 도 근무 태만으로 논란이 된 부서 직원 43명은 다음 주초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 조치는 감찰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선제적으로 단행한 것”이라며 “감찰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조치를 이달 말까지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근무 태만 의혹 보도가 나간 뒤 지난 3일부터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내 문제가 발생한 부서와 관리자 등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임재현 관세청장은 “관세청 및 전국 세관 모든 관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관리하라”고 강력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JTBC’는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이 국제우편 검사과정에서 근무 태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외부 용역직원이 수개월간 촬영해 제보한 것으로 영상에 의하면 마약 등 밀반입을 검사해야 하는 세관 직원들은 자리에 앉은 채 휴대폰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이 휴대폰만 보는 사이 해외에서 들어온 국제우편물은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아무 검사 과정 없이 지나쳐갔다.

또 이러한 직원들의 근무 태만으로 마약 등을 검사하는 마약 탐지견들은 본래 업무를 하지 못한 채 줄에 묶여 제자리에서만 앉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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