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한 건물 층 직원 전원 재택근무 전환...근무지 소독 등 방역작업 실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최근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더파워=최병수 기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직원 수십여명이 집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방역당국 및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차 남양연구소 PDI(Pre-Delivery Inspection, 차량 인도 전 사전검수) 1동 3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해당 직원 대부분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층의 직원들을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근무지 소독, 접촉자 검사 및 동선 추적, 자가격리, 추가 확진자 발생 모니터링 등을 실시 중이다.
한편 이번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PDI 건물은 신차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곳으로 총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남양연구소의 경우 약 1만명 이상 직원이 근무 중이며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많아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