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목숨 잃어...지난해 말에도 하청업체 직원 화상 사고 발생
20일 포항제철소 내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설비에 끼이는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사진제공=포스코][더파워=김시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설비에 끼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관련 업체 및 노동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경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씨가 이동 중인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측은 A씨를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의식을 잃은 A씨는 결국 숨졌다.
고용·수사당국 등은 현재 회사 관계자,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및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측은 수사당국 등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에도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제2산소 전기실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한 명이 판넬내부 청소 작업 과정에서 감전사고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해당 하청업체 직원은 다행히 목숨은 건진 채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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