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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임금협상안 부결...노조 투표결과 조합원 90.7%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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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임금협상안 부결...노조 투표결과 조합원 90.7% 반대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2-01-25 16:06

노조 "배대위 체제 전환 후 합법적 쟁의 확보한 뒤 투쟁할 것"

25일 삼성전자 노조 등에 따르면 사측이 제시한 '2021년도 임금협상 최종안'이 노조원 투표 결과 부결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5일 삼성전자 노조 등에 따르면 사측이 제시한 '2021년도 임금협상 최종안'이 노조원 투표 결과 부결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2021년도 임금협상 최종안 수용 여부를 두고 조합원을 상대로 투표한 결과 부결됐다.

25일 삼성전자 노조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노조’)가 사측의 임금협상 최종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90.7%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찬성 의견은 단 9.3%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사측은 노조와의 본교섭에서 임금·복리후생과 관련한 최종안을 제시한 바 있다.

최종안에는 ‘조합 발전 기금’ 3000만원 지원 방안, 노사상생TF를 통한 휴가·휴직제도 및 임금피크제도 관련 개선 논의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노조가 요구한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은 최종안에서 제외됐다.

사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두고 노조는 최근 3일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수용에 대한 찬반 여부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사측과의 이번 임금교섭 과정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꼈다”면서 “그동안 임금교섭 과정에서 사측은 초지일관 불성실 교섭을 유지했고 시간만 지연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노사 간 대화는 결렬됐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합법적인 쟁의를 확보하고 사측에 맞서 더 큰 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작년 8월 창사 52년 이래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뒤이어 같은 해 10월 임금협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왔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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