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력 고려하지 않고 수동감시 전환...학교는 3월 14일부터 변경 지침 적용
25일 중대본은 오는 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접종력과 관계 없이 전부 수동감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보건당국이 내달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예방접종력과 관계 없이 전부 수동감시로 전환하기로 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확진자 동거인의 관리 방식을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동감시로 전환하고 검사 방식은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확진자의 동거인의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격리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해왔다. 또 분류 당시 및 격리, 감시 해제 전 총 2회에 걸쳐 PCR검사를 진행해왔다.
중대본은 이번에 조정한 기준을 3월 1일부터 시행하며 변경 지침은 2월 말까지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행일에는 기존 지침으로 관리 중인 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학교의 경우는 학기 초 철저한 방역 하에 정상적인 등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새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3월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을 적용한다.
중대본은 “동거인은 확진자 검사일로부터 10일 동안 권고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관할 보건소는 동거인에게 관련 안내와 검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확진자 동거인은 시기에 맞는 검사와 3일간 자택 대기 이후 기간 동안 외출 자제, 외출시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 상시 착용 등을 준수해달라”며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방문) 및 사적모임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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