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한국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6천여명 중 최근 2년 사이(2021년 6월~2023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3,364명(1,682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3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9세 ▲연소득 6,7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7cm ▲일반 사무직 종사자, 여성 표준모델은 ▲33.9세 ▲연소득 4,3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8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8.3%, 여 70.3%)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4.4%, 여 20.5%), ‘전문대 졸업’(남 5.2%, 여 7.3%),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8%)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 부부의 58.9%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5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2%,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9%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6.3%, 여 25.9%)과 ‘공무원·공사(남 16.6%, 여 13.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의사·약사’(12.5%), ‘사업가·자영업자’(9.2%), ‘금융직’(3.6%) 순이었다. 여성은 공무원·공사직 다음으로 ‘교사’(12.8%), ‘의사·약사’(8.0%), ‘간호사·의료사’(7.2%)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성별과 직종을 막론하고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전문직과 공직의 경우, 유사 직종 간의 결합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의사·약사’의 경우에는 동일 직종의 배우자와 혼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의사·약사’인 회원(남 211명, 여 134명)의 배우자 직업 1위는 모두 ‘의사·약사’(아내 31.3%, 남편 49.3%)로 나타났다.
‘공무원·공사’와 ‘교사’ 직업 간의 결합도 돋보였다. ‘공무원·공사직’ 남성(280명)의 아내 직업 1·2위는 각각 ‘공무원·공사’(27.1%)와 ‘교사’(18.9%)가, ‘교사직’ 여성(216명)의 남편 직업 1위는 ‘공무원·공사’(24.5%)가 차지했다.
거주지에 따른 결합에서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5.7%로 압도적으로 많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혼인은 4.3%에 그쳐, 물리적 거리가 성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종교에 따라서는 ‘무교인 간의 결혼’이 62.9%로 가장 많았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27.9%),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7.8%)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가 아니더라도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7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2.8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9c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