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1.15 (토)

더파워

"실직했는데 월급보다 더 줘"... 외국인 근로자 4명 중 1명, 실업급여가 더 많아

메뉴

정치사회

"실직했는데 월급보다 더 줘"... 외국인 근로자 4명 중 1명, 실업급여가 더 많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10-04 11:1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4명 중 1명꼴로 실직 전 소득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실업급여 수령자 1만2100명 가운데 기존 임금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3200명(26.4%)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 중 임금보다 많은 실업급여를 받은 '역전 수급자'는 2016년 1100명에서 2020년 5700명으로 늘었다.

이후 지난해에도 4명 중 1명꼴인 26.4%가 기존 임금 대비 많은 실업급여를 받았다. 이들이 수령한 실업급여 총액은 지난해 196억6000만원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762억4000만원) 중 25.8%는 역전 수급자에게 돌아간 셈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1인당 실업급여는 2016년 420만원에서 2022년 860만원으로 10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근로자의 1인당 실업급여는 490만원에서 910만원으로 85.7% 늘었다.

김상훈 의원은 "실업급여 역전 현상은 실직자의 재취업을 장려하기보다 자칫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제도의 허점을 검토해 탈법적 누수를 최소화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011.57 ▼159.06
코스닥 897.90 ▼20.47
코스피200 563.43 ▼25.2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670,000 ▲246,000
비트코인캐시 746,000 ▲4,500
이더리움 4,845,000 ▲57,000
이더리움클래식 22,700 ▲160
리플 3,481 ▲5
퀀텀 2,685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745,000 ▲338,000
이더리움 4,842,000 ▲56,000
이더리움클래식 22,710 ▲170
메탈 694 ▲7
리스크 440 ▲2
리플 3,482 ▲5
에이다 780 ▲9
스팀 12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660,000 ▲220,000
비트코인캐시 745,500 ▲4,000
이더리움 4,845,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22,690 ▲130
리플 3,486 ▲12
퀀텀 2,684 0
이오타 2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