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0 (목)

더파워

8월 출생아 1만8000여명… 인구 46개월째 자연감소

메뉴

정치사회

8월 출생아 1만8000여명… 인구 46개월째 자연감소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3-10-25 14:3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올 8월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8월 인구는 처음 1만명 이상 자연감소했다.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8984명으로 1년 전보다 2798명(-12.8%) 줄었다. 2020년 11월 3673명(-15.5%) 감소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출생아 수 감소세는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례적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보다 13명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2015년 12월부터 92개월째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5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출생아 수가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감소했다. 이 또한 8월 기준 사상 최저치다.

서울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1.5% 줄어든 3249명을 나타냈으며 부산(-12.3%), 인천(-16.8%), 경기(-14.0%)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출생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8월 사망자 수는 3만54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명(1.7%)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간 사망자는 올해 2~4월을 제외하면 2021년 3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8월 인구는 1만1556명 자연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숫자다. 자연감소 건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3월(-2만 1616명)이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4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7개 시·도 중 세종(+48명)을 제외하고 일제히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율은 전남(-7.0%) 전북(-6.2%) 경북(-6.1%) 순으로 높았다.

혼인 건수도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8월 혼인 건수는 총 1만461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8건(7.0%) 줄었다. 지난 7월에 이은 2개월 연속 감소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혼인 지연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이혼 건수는 8057건으로 1년 전보다 169건(2.1%) 줄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42.32 ▲8.58
코스닥 793.64 ▲3.28
코스피200 423.08 ▲1.06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887,000 ▼82,000
비트코인캐시 699,500 ▲1,500
이더리움 3,759,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24,020 ▼80
리플 3,270 ▼3
퀀텀 2,876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930,000 ▼107,000
이더리움 3,760,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3,990 ▼80
메탈 975 ▲4
리스크 554 ▼2
리플 3,269 ▼2
에이다 847 0
스팀 18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0,99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699,000 ▲1,500
이더리움 3,760,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4,050 ▼60
리플 3,271 ▼1
퀀텀 2,860 0
이오타 234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