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최근 3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소개팅 어플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그렇다면 소개팅 어플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인식은 어떨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소개팅 어플 사용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소개팅 어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과반(53.0%)의 소개팅 어플 사용 계기는 ‘호기심이 생겨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외로움을 느껴서(17.3%)’, ‘연애를 하고 싶어서(14.3%)’, ‘새로운 이성친구를 만나고 싶어서(10.0%)’ 등이 있었다.
소개팅 어플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이 18.7%, ‘불만족’이 27.3%로 불만족스럽다는 평이 앞섰다. 만족스럽다는 평은 남성(22.7%)이 여성(14.7%)보다 높았다.
소개팅 어플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18.7%)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42.9%)’,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21.4%)’ 등의 이유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소개팅 어플에 불만족한 이들(27.3%)은 그 이유로 ‘상대방의 신원이 확실하지 않아서’(25.6%)를 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기타(33.3%)’를 제외하고는 ‘진지한 연애가 어려워서(23.8%)’, 여성은 ‘만남의 목적이 성관계인 것 같아서(37.5%)’를 각각 1위로 꼽으며 소개팅 어플 이용에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응답자 과반(51.3%)은 소개팅 어플을 통해 연애한 적이 없었으며, 3명 중 1명(37.0%)만이 연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절반(50.0%)은 어플을 통해 만난 상대와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없다(37.7%)’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의견 차이를 보였다.
어플을 통해 만난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남 19.0%, 여 37.7%) 중 남성은 ‘가벼운 만남을 목적으로 만난 거라서(45.5%)’, 여성은 ‘어플을 통해 만났다는 점이 신경 쓰여서(55.0%)’를 근거로 상대방과의 결혼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2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