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이지숙 기자) 콤라스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KADEX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며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공식 후원하고 지원하는 지상군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500개사, 1600부스 규모로 육ᆞ해ᆞ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주)콤라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첨단 레이더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품에는 숲투과 레이더, 지상공중 동시감시 레이더, 철책경계용 단거리 레이더 등이 포함된다.
이스라엘 군이 AI와 연계해 국경지대의 유무인 복합 감시 체계 'Smart Border System'의 핵심 장비로 사용하는 숲투과 레이더 'ELM2112 FP'는 숲속으로 침투하는 적을 탐지해 다른 감시·타격체계와 연동시켜 이들을 제압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레이더는 숲속 내 이동하는 차량은 5km, 사람은 2.5km 거리까지 탐지할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험평가를 거쳤고, 국내에서는 2019년 동·서부전선에서 전투실험을 통해 숲속의 북한군 탐지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작년 중·동부전선에 설치되어 실제 경계작전에 운용되고 있다.
지상공중 동시감시 레이더 'ELM2112 3D'는 지상 표적과 저고도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레이더로, AI 등 최신 기술이 포함된 2020년 이후 개발된 최신형 레이더이다. 이 레이더는 인원은 10km, 차량은 20km 거리까지 탐지하며, 공중표적은 최대고도 500m, 거리 4 ~ 7.5km 범위 내에서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지형을 따라 저고도로 침투하는 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으며, AI를 탑재하여 드론과 새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드론의 호버링도 추적할 수 있다.
철책용 근거리 감시레이더 'ELM2114 PPR'는 국가중요시설, 군사기지, 공항, 발전소 및 철책 등에 설치하여 500m 범위를 감시하는 초경량 근거리 레이더이다. 국내에서는 공군 00개 비행단 주기장과 0사단 GP 및 조력발전소 경계감시용으로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한편 ‘民(민)주도 軍(군) 지원’의 원칙 아래 진행된 방산전시회에서 KADEX의 국방부ㆍ육군본부의 후원이 확정되고 육군본부와 DX KOREA 조직위원회가 맺은 MOU가 해지(1.18)됨에 따라 작년부터 이어진 지상군 방산전시회 관련 논란은 종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