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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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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6-12 08:33

전북 부안군 행안면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으론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만이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지역에는 진도 5, 전남은 진도 4, 그 밖의 주변 지역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5의 진동은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는 정도다.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면 상당한 흔들림이 느껴지고, 주위의 물건이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정확한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전북 부안군 행안면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에 "전체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 감지 시 해당 지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상청장에는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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