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골목시장, 가을맞이 동행축제‘먹거리한마당’맥주축제 성료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51년 전통의 지역 대표 시장 대림골목시장이 가을을 맞이해 동행축제 ‘먹거리한마당(맥주축제)’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대림골목시장은 1970년대부터 소규모 가게들이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지난 2011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후 지금까지 지역 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은평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번 동행축제 행사는 대림골목야시장 테이블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하며 야시장을 즐기는 지역주민 상생축제로, 지역경제 내수촉진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소비활성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림골목 가을맞이 공연에는 MZ세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전은지, 보컬리스트 김진욱, 2018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마오밴드의 리드보컬리스트 김마오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9월 25일과 26일에는 대림골목시장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 약 15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보부상 전통시장 장보기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온누리상품권 1만 원에 상당하는 엽전으로 대림골목시장 물품을 구입하는 체험을 했고, 참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 주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27일에는 먹거리한마당 야시장을 개설해 일정금액 이상 안주를 구매한 고객에게 맥주 및 음료수 무료 쿠폰을 제공했으며, 이와 함께 대림골목시장 이용고객 대상 경품응모 추첨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림골목시장 공연무대 행사 기간 동안 이용고객에게 사은의 의미로 2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 제시 시 경품추첨기회가 제공됐다. 경품은 2,000,000원 상당 온누리상품원(지류)으로, 1등 30만 원(1명), 2등 20만 원(3명), 3등 1만 원(6명), 4등 5만 원(10 명) 총 20명에게 각각 지급됐다.

대림골목시장상인회 하수남 상인회장은 “아케이드 현대화시설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즐겁게 호응을 해주셨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에 있는 명지전문대 명지지역상생협력센터(M-RCC)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상생협력을 도모한 행사였던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림골목시장이 은평구를 선도하는 선진 전통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