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개그맨 양헌(46)이 결혼과 성공,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MBC 공채 12기로 데뷔한 그는 오랜 기간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하지만 MBC 코미디 프로그램이 쇠퇴하며 새로운 진로를 모색한 끝에, 양헌은 개그맨 최초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부동산 전문가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 이제 그는 12살 연하의 신부 유나은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또 한 번 특별한 이색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헌은 MBC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줄줄이 종영되던 시기, 많은 동료들이 다른 방송사로 이적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아 나섰던 흐름 속에서 공인중개사라는 도전에 나섰다. 개그맨 선배 서경석의 조언과 도움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 그는, 서경석보다 먼저 자격증을 취득하며 ‘개그맨 1호 공인중개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양헌은 부동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며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영등포에 50억 원대의 건물과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는 등 성공적인 부동산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개그맨 시절의 재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의 컨설팅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양헌은 오는 10월 26일, 영등포 삼각공원에서 12살 연하의 신부 유나은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부 유나은 씨는 한양대를 졸업한 후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재원으로, 현재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결혼을 앞두고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축복 속에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단순한 결혼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결혼식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기획으로 진행된다. 결혼식 피로연은 공원 인근의 한식, 중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음식점에서 나눠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은 양헌의 인생에서 또 다른 중요한 도전이다. 개그맨으로서의 유머와 재치를 넘어, 공인중개사로서의 성공을 이루어낸 양헌은 결혼과 출산,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사회적 메시지를 결혼식에 담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헌은 "결혼식이 단순한 개인의 기쁨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점차 감소하는 결혼과 출산율 문제를 환기하고, 소상공인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양헌의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준다.
개그맨으로서, 공인중개사로서 성공을 이룬 양헌은 이제 가정을 꾸리며 또 다른 인생의 장을 열게 되었다. 결혼과 동시에 아내와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인생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