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는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계원조형예술제(31st Kaywon Art & Design Festival)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립미술관 쿠마(KUMA)에서 열린 오프닝을 시작으로, 학과별 졸업작품 전시,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작품 전시, 졸업우수작품 전시, ESG 우수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되었다. 총 1,200여 명의 졸업예정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한 자리였다.
행사의 오프닝에서는 권창현 총장이 “우리 학생들의 창작 역량은 계원예대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의 밝은 미래”라며,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쿠마에서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1회 계원조형예술제는 5개 계열, 16개 학과와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10개 학과가 모두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총 1,195명의 졸업예정자와 전공심화 과정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작품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환경, 전통문화, 인간성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작품을 창작하며,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 학과별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사립미술관 쿠마에서 별도로 전시되었으며, ESG 우수작품 전시는 파라다이스홀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캠퍼스를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친환경 수성 잉크를 활용한 공판화 프린팅 워크숍, 숨 쉬는 화분 만들기 체험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활동들이 제공되었고, ‘위드 플프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각자의 창작물을 교환하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31회 계원조형예술제는 단순한 졸업작품 전시를 넘어, 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융합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 교육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미래형 인재 양성에 대한 계원예대의 비전을 실현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한편, 계원예대 학생들의 졸업작품은 우경아트홀, 쿠마, 파라다이스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계원조형예술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혁신적인 교육과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