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신설된 현역부 X는 모든 편견을 배제하고 오직 노래로만 승부하고 싶은 현역 가수들이 모인 부서로, 이름과 나이, 얼굴까지 공개하지 않은 채 블라인드 심사를 받고 올하트가 나왔을 때 정체가 바로 공개된다.
‘하동 남진’, ‘일산 임영웅’, ’이천 조항조’ 등 다양한 닉네임으로 출연한 현역부X 출연진들 사이 ‘영동 주현미’라는 닉네임의 출연자가 등장했다.
영동 주현미는 김용임의 '천년학'을 선곡해 첫 소절부터 가사를 곱씹으며 감정에 몰입한 채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큰 울림을 선사하며 마스터들을 매료시켰고, 노래 내내 마스터들의 감탄을 자아낸 끝에 올하트를 받았다.
올하트를 받으며 공개된 이는 현역7년차 가수 임찬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임찬의 등장에 마스터석 뿐 아니라 전체 녹화 현장이 발칵 뒤집어 졌다.
무대가 끝나고 난후 임찬은 “무대에서 노래 하나는 맛깔나게 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 7년차 트로트가수”로 자신을 소개했다. 김연자 마스터는 “발성부터 다르고, 주현미 버금가는 팔색조 음색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진욱 마스터는 “연륜이 묻어나는 진한 감성과 한을 담은 노래에 뭉클했다”고 평했다.
데뷔 7년차인 임찬은 추풍령가요제 대상 등 다양한 가요제에서 수상 이후 데뷔해 지금껏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현재 영동군 홍보대사로 활약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