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2025년 1월 3주차(13일~17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미트박스글로벌, 아스테라시스, 와이즈넛, 데이원컴퍼니, 삼양엔씨켐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미트박스글로벌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대표이사 김기봉)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오늘(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를 1만90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예정일은 1월 23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2014년에 설립된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유통단계 축소 및 비용 절감, 미수거래 문제 해결 등 축산물 유통산업의 혁신을 주도했다.
◆아스테라시스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아스테라시스가 오는 14~15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4000~46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46억~168억원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국내외 의사들 중 KOL(Key Opinon Leader)과의 협업을 통해 내부 R&D 역량을 집약시킨 신제품 3종을 ‘23년 말 개발 및 완료했으며, 이중 신규 비침습 모노폴라(Monopola) 고주파(RF) 제품인 Coolfase의MFDS 품목허가를 ‘24년 4월 말 취득했다.
제품 개발이 완료된 다른 2종의 제품 역시 ‘24년 내 MFDS 품목허가 취득을 목표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신규 미용의료기기 제품들은 2025년 미국 FDA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북미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와이즈넛
와이즈넛은 오늘(1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2만6000원이다. 지난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전문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AI 챗봇, 검색엔진이다. 이를 국내 약 5천5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1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
희망공모가액은 2만2000~2만6700원이다. 지난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4일 공모가를 확정 발표한 뒤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직장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등 실무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프로듀싱 체계를 도입해 콘텐츠 인하우스 프로듀싱 시스템을 구축해 강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콘텐츠의 품질을 확보했다.
◆삼양엔씨켐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1만8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176억~198억원이다.
16일과 17일 양일 간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소재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와 광산발산제(PAG)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삼양엔씨켐은 2021년 삼양홀딩스가 엔씨켐의 지분 49.92%를 인수하며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이후 씨티씨케미칼과의 합병을 통해 반도체와 첨단소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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