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명절이나 연휴가 길어지면 현금이 부족해 월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식회사 라이프페이가 월세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3분페이’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사회초년생 등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 변동이 크고, 프리랜서나 사회초년생 역시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현금 흐름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상가는 3회분, 주택은 2회분 이상 월세를 미납하면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어, 현금 부족으로 인해 거주 안정성이 위협받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3분페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활용한 월세 납부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금이 부족할 때도 월세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용해 유연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3분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첫 결제 시에는 계약서 및 거래 명세서 제출이 필요하다. 계약서에는 주소, 호실, 보증금, 납입일, 월세, 입금 계좌, 임차·임대인 정보, 중개인 날인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기존 계약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임대인에게 납부한 이체 내역을 첨부하면 된다. 해당 자료가 접수되면 3분페이 측에서 검토 후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승인 후에는 사용자가 요청한 계좌로 송금이 이루어지며, 이용 가능 시간은 24시간으로 언제든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예약 송금 기능과 송금자명 변경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월세뿐만 아니라 보증금, 관리비 등의 부동산 관련 비용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목돈이 부족한 경우에도 주거비 마련이 용이해졌다.
3분페이는 업계 최저 수준인 3.8%의 수수료를 책정해, 기존 신용카드 월세 결제 서비스보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꾸준한 이용을 통해 신용등급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됐다. 3분페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페이 관계자는 “3분페이는 기존 월세 결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현금이 부족한 소비자들이 자금 운용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