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최근 ‘웰에이징(Well-aging)’ 나이 상관없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려는 개념이 전 연령층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평균 88.9%가 가능한 한 건강하게 나이 들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건강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저속노화(Slow Aging)’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장수와 건강을 위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샐러드와 포케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단을 공유하고 추천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샐러드를 매일 챌린지 형태로 섭취하거나 지역별 인기 샐러드 맛집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노화를 예방적 차원에서 관리하려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편견을 깨고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기 위해 리뉴얼 한 브랜드가 바로 SLB다. 최근 SLB는 기존 샐러드와 포케에 한식을 접목한 메뉴 ‘한상차림’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점 SLB는 건강한 식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섯 가지 메뉴를 출시했다. 이 전략은 SNS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샐러드 & 포케를 한상차림처럼 먹으니 신선하고 색다르다”, “샐러드는 왠지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건 다르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SLB 관계자는 “한식과 결합한 메뉴가 리뉴얼 이후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샐러드창업 및 포케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가맹문의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에이징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와 포케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연구에 따르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한국 전통 음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효식품은 장 건강을 돕고 영양 흡수를 촉진하여 장수 식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저속노화’ 시장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건강한 음식에 문화적인 요소를 접목하는 전략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샐러드와 포케가 단순한 건강식을 넘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