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진로'의 새로운 TV 광고 ‘키링껍’ 편을 4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로 특유의 ‘초깔끔한 맛’ 콘셉트를 알리는 동시에,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광고는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키링(열쇠고리)’ 트렌드를 차용해, 진로의 상징인 두꺼비 캐릭터를 인형 키링 형태로 구현했다. 하이트진로는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키링을 활용해, 진로 브랜드의 친근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주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의 가방에 다양한 두꺼비 키링이 달려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중 블루껍과 핑크껍 키링이 움직이며 인사를 나누고, 이어 주점 안에서 우연히 마주 앉게 된 남녀 주인공은 키링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게 된다. 이후 ‘마음을 이어주는 초깔끔한 맛’이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 사람이 진로를 마시며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광고는 진로의 프리미엄 제품인 ‘진로골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공간에서 진로골드 병 뒤로 로즈골드빛이 퍼지며 ‘15.5도 진로골드’라는 자막과 내레이션이 등장하면서 광고는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고를 통해 진로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제로슈거 소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진로는 기존의 오리지널 제품에 더해 저도주와 제로슈거 제품군을 확장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신규 광고는 4일부터 TV 및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인형 키링 형태의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 진로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진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