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주식회사 퍼니스톰(대표 유충길) 지난 3월 27일 「게임내 공간 이동 시스템, 방법 및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기록매체」(출원번호: 10-2024-0034085)를 발명하고 국내 특허 출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출원을 통해 퍼니스톰은 사용자의 현실 위치와 환경 정보를 활용한 혁신적 게임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선점하며 ‘시스템과 그 구현 방법, 소프트웨어(기록매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권리 확보하게 됐다.
이번 발명 특허의 핵심은 사용자의 위치와 실시간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게임 내 특정 장소를 ‘포탈’로 저장해두었다가, 상기 정보를 통해 타 게임 장소로부터 저장된 특정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미리 게임 속 포탈로 지정해 놓은 특정 위치의 장소에 게임 이벤트가 발생하면 포탈을 통해 전세계 어디든 해당하는 장소로 실시간 이동하여 해당 지역의 위치에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물리적 환경 정보(온도, 날씨, 시간 등)를 게임 공간에 반영하여 상호작용 가능한 환경을 구성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주변 기온이나 날씨 변화와 낮과 밤 시간대에 맞는 드래곤이 이벤트 장소에 등장하는 등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마치 실제 세상이 게임 속으로 확장된 듯한 생생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충길 퍼니스톰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로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새로운 게임 경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 기술을 적용한 신작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게임 속 포탈 이동 경험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니스톰은 현재 해당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위치 기반 게임 ‘드래곤 레이드’를 개발 중이며, 현실감 넘치는 모험 콘텐츠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