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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LS일렉트릭,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 재개…2분기부터 이익 본격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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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LS일렉트릭,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 재개…2분기부터 이익 본격 회복 기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4-22 14:15

인터배터리2025현장
인터배터리2025현장
LS일렉트릭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실적 성장세 재개를 예고했다.

하나증권은 22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LS일렉트릭에 대해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LS일렉트릭의 매출액은 1조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국내 전력기기 매출 이연과 연결조정에 따른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전력인프라 부문의 호조가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특히, 전력기기 부문은 국내 배전기기 실적이 이연되며 부진했으나, 전력인프라 부문에서는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반 수주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확인됐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수주가 증가하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자동화 부문은 수익성 위주 운영을 통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실적에서는 중국과 전기차 관련 법인의 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미국과 베트남에서는 개선세가 나타났다. 다만 신재생 부문은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의 성장 가능성은 수주 잔고 확대에서 더욱 뚜렷하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조9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배전반 수주 잔고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북미 매출 비중도 전분기 대비 7%포인트 늘어난 24%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향 고마진 수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초고압 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잔고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미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물량에 해당하는 수주가 확보된 상태로, 오는 10월 부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미국 내 배전기기 및 배전반 생산 능력 확장도 계획돼 있어, 데이터센터향 수주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의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을 14.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5배로 평가했다. 수주 잔고 증가와 북미 수출 확대를 통해 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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