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옵토전자(대표 이준역)는 2024년 12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EV GROUP과 ‘WLO(Wafer Level Optics) Step & Repeat Master 제작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옵토전자는 나노미터 단위의 고정밀 패턴 설계 및 제작 역량을 확보하게 되며, 향후 Mobility, Smart Device, Bio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옵토전자는 지난 2023년 8월, EV GROUP의 한국지사인 EV Group Korea와 ‘WLO 기술협력 및 마케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약은 옵토전자가 국내 WLO 전문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옵토전자는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Mobility 실내외 조명 및 LiDAR △스마트 디바이스용 ToF 센서 △산업용 특수 조명 △바이오 광학진단기기 △레이저 광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광학 제품 및 모듈을 개발·양산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특히, ㈜옵토전자는 2018년부터 WLO 관련 투자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국내에 300평 규모의 전용 FAB을 구축을 통한 WLO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우수기술연구소 인증, 2023년 아기유니콘 선정, 2024년 스케일업-팁스 선정 및 국제광융합엑스포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대통령상, WLO 특허를 통한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등 WLO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옵토전자는 2027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120억 원에 이른다.
EV GROUP은 반도체, MEMS, 화합물 반도체, 파워 디바이스 및 나노기술을 이용한 소자들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장비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한국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