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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론칭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5-07 09:05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론칭
닭고기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기존 백숙이나 찜·탕 요리 중심이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소고기 등심이나 돼지고기 삼겹살처럼 닭고기도 취향에 따라 부위를 골라 구이용으로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마트는 이런 소비 변화에 발맞춰 계육 매장을 전면 개편하고, 대형마트 최초로 구이용 닭고기 전문 판매 코너인 ‘닭구이닭’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브랜드별로 진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이용 목적에 따라 부위와 조리 편의성을 고려한 구이용 상품 위주로 매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닭구이닭’ 코너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간이 된 염지 제품이나 소스가 함께 구성된 제품 등으로, 바로 조리하거나 굽기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일정한 크기로 손질돼 있는 데다, 맛과 편의성을 고려한 포장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구이용 닭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전용 코너 도입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구이용 닭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대표 상품인 △닭다리살구이(600g)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를 기존 9,980원에서 20% 할인된 7,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치킨순살 △치킨윙봉 △치킨목살 △치킨텐더(각 400g) 제품은 8,980원에서 7,184원에 판매된다.

닭고기를 구이용으로 찾는 수요는 매출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이마트의 전체 계육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지만, 다리살은 49%, 북채는 10% 증가하는 등 부분육 매출은 14% 성장해 전체 계육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통마리 생닭 매출은 5%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부분육이 전체 생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1.4%에서 2023년 46.1%로, 올해는 50.2%로 절반을 넘어섰다.

구이용 닭고기는 100g당 1,500~1,700원대로, 소·돼지고기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점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가성비’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훈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설비 자동화에 일부 수작업을 더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통합 매입을 통한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은 오히려 약 10% 낮췄다”며, “물가 부담을 줄이면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이용 육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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