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허브, 경계선지능인 위한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AI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 6월부터 실시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인드허브(대표 이해성)는 오는 6월부터 경기도 안양시와 고양시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통해 경계선지능(느린 학습자)인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 태블릿 PC를 활용한 혁신적인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집에서도 편리하게 훈련이 가능하며, AI 기반 솔루션인 ‘제니코그(Zenicog)’를 통해 아이 개개인의 인지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만 5세 이상의 경계선지능인들에게 특화된 15,000개 이상의 훈련 문항을 통해 집중력 향상, 학습 동기 부여 및 자신감 회복 등 전반적인 인지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여, 경계선지능인들의 삶의 질과 미래 가능성을 밝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계선지능 아동들은 지능지수가 경계선 수준으로 나타나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기존 복지 서비스에서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AI 기반 서비스는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경제적,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전문적 치료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아동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인드허브는 안양시 및 고양시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약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발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효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마인드허브의 이해성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경계선지능 아동들의 학습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적, 복지적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아이들이 보다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격은 월 12만원으로 정부지원금 90%~70%, 본인부담금 10%~30%로 구성되어 6개월간 사용 가능하며 신청을 위해서는 대상자별로 웩슬러 지능검사, DSM검사결과 등의 임상심리사 검사결과 또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는 5월 이용자 모집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심사 및 선정기간을 거쳐 6월부터 선정자들이 집에서 인공지능 인지, 언어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안양시, 고양시 해당 대상자들은 최대 3회 재판정까지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신청은 각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