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생기한의원이 양평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마리아의집’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진들은 평소 진료실에서 쌓아온 탄탄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한 진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약 50~60여 명으로,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자들이었다. 어르신들 상당수는 단순한 노쇠를 넘어 아토피, 습진, 사마귀 등 반복되는 피부질환과 함께, 관절염, 골다공증, 중풍 후유증, 만성적인 통증 등으로 오랜 시간 불편함을 안고 살아오고 있었다.
생기한의원 의료진은 어르신 개개인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중심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통증과 피부 증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진료를 진행했다. 침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에 정성과 배려를 담아 치료를 이어가는 의료진의 모습은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어르신은 치료를 마친 후 “이렇게 손을 잡아주고, 몸을 만져주고, 내 말을 끝까지 들어준 사람은 오랜만이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고, 오랜만에 귀한 대접을 받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처럼 이번 봉사는 단순한 치료 이상의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물했다.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들과 시설장도 함께 진료를 도우며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르신 진료가 마무리된 후에는 평소 통증이 있던 직원들도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받으며, 의료진의 손길을 체험하고 진료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표현했다.
또한, 치료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쌍화차 등 건강 보조 물품 10박스를 함께 후원했다. 마리아의집 대표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마음이 전해지는 진료였다”며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번 봉사를 주관한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원장은 “우리는 늘 환자 중심의 치료를 지향해왔지만, 진료실을 벗어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뵈니 몸과 마음으로 겪는 고통의 무게가 훨씬 더 크게 느껴졌다”며 “이번 의료 봉사를 통해 한의학의 본질은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는 실질적인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생기한의원 20주년 워크숍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료 일정 상 전국 20개 생기한의원 지점 중 강남, 잠실, 일산, 부산서면, 부산센텀, 광주, 청주 등 7개 지점의 대표원장들이 참여했다.
한편, 생기한의원은 습진,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사마귀 등 만성·난치성 피부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피부 특화 한의원으로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