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문 대표, 건강발효식품 기업 '천효' 인수…브랜드 철학 이어간다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건강발효식품 전문기업 ㈜천효가 경서E&P 윤태문 대표이사의 인수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천효는 천문동을 비롯한 국내산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발효 음료와 건강식품을 제조해온 기업으로, 최근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에 천연 약재를 연구하고 제품화해온 기업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윤 대표가 인수에 나서게 됐다.

천효는 귀한 약재인 천문동을 기반으로 ‘천문동 발효음료’ 등 다양한 발효 제품을 선보이며 천연 약재의 가치를 되살리고자 노력해왔다. 청정 지역에서 자연재배한 원료를 활용하고, 특허받은 발효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은 기능성과 자연 친화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왔다.

새로운 주인이 된 윤태문 대표는 추출기 및 포장기 제조업체인 경서E&P를 이끌어온 인물로, 기존 천효의 철학과 기술력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경영 기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자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건강식품을 생산해온 천효의 정신을 이어가되, 신뢰할 수 있는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과정, 그리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건강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 이후 베트남, 중국, 사우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천효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이번 인수는 천효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건강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