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그룹은 주 5일 배송제, 자율 선택 협의 휴무제, 서포터(백업 기사) 제도 등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근로 환경을 바탕으로 물류업계에 '사람 중심'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영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노동 존중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해낸 결과로 평가받는다.
HR그룹은 쿠팡CLS 택배의 전국 핵심 협력사로서, 유연한 배송 시스템 위에 현장 친화적 조직문화를 접목해 고도화된 물류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주요 물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복수 유통사 기반의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있다.
외국 생활 14년 후 한국에 복귀한 쿠팡CLS 송파1캠프 주간 배송기사인 김승연 씨는 두 차례의 중대한 부상을 겪고 각각 한 달간의 치료와 회복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그는 고용이나 소득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았고, 조직은 그의 회복을 기다려 주었으며 복귀 후에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승연 씨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회복을 보장하는 노동 환경이야말로 서비스의 질을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의 경험은 HR그룹이 구성원을 어떻게 존중하고 배려하는지, 그리고 그 존중이 어떻게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신호룡 HR그룹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좋은 시스템이란 사람과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배송을 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문화를 만드는 것도 결국 사람이다. 우리는 늘 그 사람에 집중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HR그룹은 단순한 물류 대행사를 넘어, 레포츠,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브랜드 철학을 확장하고 있다.
쿠팡CLS 퀵플렉스 플랫폼의 유연한 시스템이 일의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HR그룹은 그 구조 위에 자신만의 조직 문화를 정립해냈다. 단순한 하청 구조를 넘어서 '공동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는 HR그룹의 행보는, 현장을 중심에 둔 조용한 혁신으로 물류 산업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수상은 HR그룹이 단순히 브랜드를 운반하는 기업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구현하는 조직임을 보여준다. 주어진 시스템 위에 문화를 쌓아 올린 것은 구성원들이며, 그 철학은 오늘도 현장에서 진정성 있게 실현되고 있다.
결국 진짜 브랜드는 사람이 만들어낸다. HR그룹은 그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