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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개입·7월 금리 인하 발언…달러-원 1390원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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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개입·7월 금리 인하 발언…달러-원 1390원도 엿본다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09:52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사진=연합뉴스
중동발 군사 리스크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선제 타격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돌발 발언까지 나오면서 달러화 흐름이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iM증권은 23일 발간한 주간 FX 브리프 보고서에서 “달러화는 지난주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의 애매한 여파 속에 소폭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2주 내 군사 결정’ 발언과 달리 조기 군사개입이 이뤄지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통화정책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iM증권은 “이번 주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통화 흐름도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유로화는 유가 상승 부담에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엔화는 미일 간 통상 협상 난항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속도 조절 시사로 146엔대로 재진입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위안화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소폭 강세를 나타냈고, 호주달러는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가격 부진에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외환시장에선 달러-원 환율이 1,374원으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0.77% 상승했다. iM증권은 “중동 리스크와 엔화 약세 영향 속에서도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줄다리기 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밴드를 1,350~1,390원으로 제시하면서 “미국의 군사 개입이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지, 반대로 정점으로 작용할지가 시장 방향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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