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K-패션 브랜드 ‘아노에틱(ANOETIC)’이 대만의 대표 왕홍(網紅, 인플루언서) 마비스(Mavis)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노에틱은 최근 마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의류 및 가방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 채널을 개설하고, 대만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비스는 약 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의 대표적인 패션 인플루언서로, 세련된 스타일링과 트렌디한 콘텐츠로 아시아권 Z세대와 MZ세대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공동 기획 및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등으로 확대돼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아노에틱 관계자는 “대만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온라인 소비 문화가 발달해 있는 시장”이라며 “마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일본, 북미 등으로 확장을 계획 중이며, 아노에틱은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전시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아노에틱은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과 윤리적 생산 공정을 지향하며 MZ세대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번 글로벌 진출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