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외국인 전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는 코워크위더스㈜가 외국인 대상 금융 및 고용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생활금융 플랫폼 ‘브라보코리아(Bravo Korea)’와 코워크위더스의 HR 전문 플랫폼 ‘코워크’를 연계해 외국인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브라보코리아 플랫폼 내 코워크 서비스 연동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 외국인 대상 금융·고용 연계 서비스 개발, 협업 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협약으로 브라보코리아 플랫폼 이용자는 코워크의 외국인 채용 정보 및 비자 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코워크 사용자 역시 전북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정착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구직 및 금융 접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생활금융 및 고용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라보코리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워크위더스 김진영 대표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일자리와 금융은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은 외국인의 실질적 삶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말부터 브라보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코워크의 외국인 전용 채용공고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들은 채용부터 금융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받는 통합적 정착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