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프리미엄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태국 외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브랜드 운영사는 현재 태국 내 첫 매장 개점을 위한 사전 조율과 상권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지 파트너십 체결과 메뉴 현지화를 포함한 다양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샤브올데이는 2023년 7월 론칭 이후 전국 140여 개 매장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샐러드바, 즉석요리, 디저트 등을 포함한 무한리필 뷔페 콘셉트는 2030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태국은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외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동남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방콕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외식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샤브샤브와 훠궈 문화에 대한 친숙도도 높아 한국식 무한 샤브샤브에 대한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샤브올데이 측은 태국 외식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식재료 선호도를 고려한 육수 조정과 향신료, 소스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외식 시간대가 길고 다인 모임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해 공간 구성도 현지화할 방침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태국은 단순히 외식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을 넘어 관광과 소비가 결합된 복합 외식 경험이 중요한 지역”이라며 “샤브올데이의 셀프바, 디저트바, 다양한 육수 및 재료 구성은 기존 현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브올데이는 태국을 시작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SNS 기반 디지털 브랜딩으로 팬층을 확보한 만큼, 해외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