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큐에버(Q-EVER)가 국내 양자보안 전문기업 오브이오(OVO)로부터 기술을 이전받고, 양자보안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단순한 블록체인 플랫폼 론칭을 넘어, 최근까지도 반복되어 온 해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의 상용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큐에버 박선주 대표이사는 “OVO로부터 이전받은 양자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큐에버는 양자보안 블록체인 거래소와 자체 보안 토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블록체인 시장 전체의 신뢰도와 확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을 이전한 오브이오(OVO)는 인증 KCMVP LEVEL2 등급을 획득한 세계 최초 양자암호모듈을 개발한 국내 보안 기술 기업이다. QSIM 칩셋과 QRNG(양자난수생성기) 기반 기술로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제로’에 가깝게 만들며, 국방·위성·모바일 통신 등 고위험 분야에 이미 적용 중이다.
OVO는 이번 큐에버와의 협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국방,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종합 양자보안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 간의 협업은 대한민국 블록체인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글로벌 보안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경쟁력 있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