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SPC그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계열사 사업장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SPC그룹은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의 생산 현장에 착용감과 냉방 지속력을 높인 ‘경량형 냉풍조끼’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조끼는 소형 선풍기가 내장된 보냉장구로, 기존 얼음팩 방식의 냉조끼보다 가볍고 땀으로 인한 축축함이 없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SPC삼립, 샤니, SPL 등 계열사 직원들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 룸’ 21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간은 작업 중간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각 현장에서는 쿨토시, 넥쿨러, 허리형 선풍기 등 개인 온열예방 장비도 지급되고 있으며, 현장 관리자들이 이온 음료가 담긴 배낭을 메고 작업 현장을 순회하며 근로자들의 수분 보충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식염 포도당 등 전해질 보충용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삼계탕,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 계절 특식으로 영양 보충과 함께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아울러 보건관리자들의 순회 점검과 온열질환 고위험군 대상 상담 등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여름철 고온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