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 ‘프리미엄 프레시’에 20년 전통의 반찬 브랜드 ‘예향’을 새롭게 입점시키며 즉석반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1990년대 후반부터 주요 백화점에서 반찬을 판매해온 ‘예향’을 프리미엄 프레시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집밥처럼 정성스러운 반찬’을 철학으로 내세운 예향은 합성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당과 국산 재료를 사용해 건강하고 깊은 맛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온 브랜드다.
이번 입점을 통해 예향의 비빔밥 세트, 가지강정, 코다리구이 등 대표 상품은 물론, 초복·중복 시즌을 겨냥한 냉장 보양식 삼계탕과 장어강정까지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존 냉동·레토르트 중심의 보양식과 달리 신선함을 강조한 냉장 즉석반찬 형태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그간 예향 제품은 주요 백화점 및 해당 온라인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했고, 배송 지역도 서울·경기에 국한돼 있었지만, 쿠팡 입점을 계기로 전국 단위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는 쿠팡의 전국 물류망과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프리미엄 신선식품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예향 상품에도 프리미엄 프레시의 고유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입고 단계부터 포장 상태와 신선도를 철저히 점검하며,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송 품질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예향 입점은 프리미엄 프레시가 추구하는 ‘최상급 품질’과 ‘고객 중심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문화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즉석반찬 카테고리의 고급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