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그룹, 한여름 수박 이벤트 전개...소속 쿠팡CLS 퀵플렉스 기사들 응원 나서

[더파워 민진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주요 협력사인 HR그룹(주)(대표 신호룡)이 소속 퀵플렉서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여름맞이 특별한 “테드청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을 직접 총괄하고 있는 HR그룹의 이정길(테드) 님과 이재승(청) 님이 지난 7월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경기 남부와 충청권 쿠팡 캠프를 순회하며 마련한 자리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 속에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배송기사들에게 HR그룹은 시원한 수박주스를 건네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했다. 작은 한 잔의 주스였지만, 그 속에는 노동에 대한 존중과 사람을 향한 깊은 배려가 담겨 있었다.

HR그룹의 문화는 단순히 수평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직급과 직책 대신 이름이나 이니셜 뒤에 ‘님’을 붙여 부르는 문화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하는 고유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왔다. ‘테드님’, ‘청님’이라 불리는 것도 바로 그 상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수박 30통과 믹서기, 얼음, 시럽 등은 HR그룹 드림3호 차량에 실려 충남 아산과 당진을 시작으로 천안, 청주, 대전, 평택, 화성의 쿠팡 캠프까지 직접 전달됐다. 시원한 수박주스를 받은 기사들은 “확실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에요”라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배송 중 흘린 땀으로 잃은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주며, 풍부한 칼륨과 시트룰린 성분이 더위에 지친 몸의 전해질 균형을 맞춰 피로를 부드럽게 덜어준다. 결국 한 잔의 수박주스는 기사들에게 짧은 휴식이자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달콤한 위로가 됐다.

행사를 준비한 이정길 님은 “극한의 노동 속에서도 기사님들 얼굴에 스치는 미소를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이런 작은 이벤트를 자주 만들어 현장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승 님 역시 “수박 한 잔이 큰 보상은 아닐지 몰라도, 이런 순간들이 하루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어드렸으면 좋겠다”며 환히 웃었다.

HR그룹 신호룡 대표는 “우리 회사는 언제나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현장에서 뛰는 퀵플렉서들이 있기에 지금의 HR그룹이 있다”며 “그분들이 보여주는 이런 마음들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진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HR그룹이 배송기사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더 돈독히 하고, 사람 중심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HR그룹은 앞으로도 배송기사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그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기꺼이 인정하는 문화를 변함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추후에는 전국 단위로 퀵플렉서들을 대상으로 혹서기에 시원한 생수, 쿨토시, 헤어밴드 등을 제공하는 또 다른 여름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